"야구장 관전 희망 29%" NPB, 10일 유관중 강행에 우려의 시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7 11: 02

일본프로야구 유관중 경기 강행에 우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NPB는 오는 10일부터 유관중 경기를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12구단은 최대 5000명의 관중을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8월 1일에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5만5000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은 8월에는 3만 명 가깝게 넘게 모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같은 계획은 코로나 대책 분과위에서 10일부터 행사 개최 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일단 5000명을 입장시키고, 8월부터 관중 50%까지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최종적으로 내각(정부)의 양해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그러나 "8월 1일부터 50%를 받을 수 있는가?"라며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쿄가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확산되면서 이동 자제를 요청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염자 추이를 지켜보고 7월 20일 전후에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와세다대학 스포츠비지니스 연구소의 조사 결과 프로야구 유관중경기에 찬성은 각각 22.4% 그쳤다. 아울러 야구장에서 관전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29.3%에 불과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모이거나 불특정 다수와 접촉에 대해 우려를 표방한 응답자가 80%를 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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