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지난 주말 롯데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무려 7연속 루징시리즈 끝에 모처럼, 한 달 만에 얻은 위닝이었다.
NC는 지난 5일 창원 KIA전에서 9회말 믿기 어려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9회말 1-6으로 뒤진 경기를 7-6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좋게 월요일 휴식을 취한 두 팀은 시즌 7번째 맞대결이다. SK가 1승 5패로 열세.
NC 선발은 구창모다. 올 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리그 2위)을 기록 중이다. QS 9회, QS+ 6회, 8경기를 1자책점 이하로 막아냈다. 단 1경기, 6월 25일 KT전에서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SK는 팀 타율이 2할4푼1리로 최하위다. 롯데와 3연전에서 위닝을 거뒀지만, 그 이전 5연패 기간에는 총 4득점에 그쳤다. 개막부터 줄곧 타선의 침체가 문제점이다.
최정(11홈런)과 로맥(10홈런)의 홈런포가 터지면 승리 확률이 조금 올라가지만, 연속 안타나 찬스에서 적시타가 속시원하게 터지지 않는다.
구창모는 지난해까지 SK 상대로 11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구창모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특급 투수다. SK가 구창모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SK 선발은 문승원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6월에는 5경기 평균자책점 1.39로 리그 1위였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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