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타격감 김선빈, 주루 도중 또 허벅지 부상...6일 정밀검진 [오!쎈 창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5 17: 10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주루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김선빈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1루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김선빈은 풀카운트에서 라이트를 상대로 2루수 왼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다. 1루까지 전력을 다해 뛰었고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발이 1루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았으나 왼발이 걸린 것이었다. 

김선빈은 그대로 쓰러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응급의료진(의사)가 그라운드에 들어갔고, 상태가 여의치 않다고 보고 응급차를 불렀다.
김선빈은 병원에 가지 않는 대신 아이싱 치료를 했다. 창원의 병원에서 MRI 검진을 하더라도 판독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6일 오전 광주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예전에 다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생겼다. 내일 검진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전날까지 4경기 연속 3안타를 때리며 최고조의 타격상승세를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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