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좌완 투수 맞춤형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화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르는 한화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일 경기를 내줬지만, 4일 승리를 잡은 한화는 이날 위닝 시리즈 및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노태형(3루수)-오선진(유격수)-정진호(우익수)-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이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다. 송광민이 타격이 부진한데, 그 중에서도 좌투수를 상대로 1할(0.053)이 안 된다. 또 유희관을 상대로도 지난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 감독대행은 "노태형이 좌투수 공에 잘 따라간다. 또 최인호 역시 좌투수 공에 대응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국해성(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