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첫 승 도전’ 김민우, 5연패 한화 구원자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4 06: 47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가 시즌 첫 승으로 팀과 함께 웃을 수 있을까.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5차전 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전날(3일)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세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5연패.

3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김민우가 KT 세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연패 탈출이 시급한 가운데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우는 올 시즌 구원 투수로 한 경기 던진 뒤 이후 선발로 꾸준하게 나섰다. 9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5패 평균자책점 5.16.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최근 등판인 KT전에서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8개의 삼진을 잡아낸 만큼 위력적인 공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지만,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 지난해에는 총 3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2(13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플렉센이 나선다. 플렉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NC전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23일 SK전과 28일 NC전에서 각각 8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상대 타자를 꽁꽁 묶는 능력을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전날 두 팀 모두 타선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특히 득점권  찬스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남은 2연전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초반 화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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