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데뷔 첫 홈런-끝내기' LG, KT 꺾고 3연승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30 22: 43

 LG가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인 연장 11회말 끝내기로 승리했다.  
연장 11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아웃된 후 홍창기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데뷔 첫 홈런. 

연장 1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홍창기가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dreamer@osen.co.kr

LG는 2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 유강남이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장준원의 삼진 아웃 후 이천웅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4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홍창기의 삼진 아웃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유강남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유격수 심우준이 다이빙캐치로 막았다. 재빨리 일어서 1루로 던졌는데 원바운드. 1루수 강백호가 이를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면서 3루로 간 정근우가 홈까지 들어왔다.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1회 2사 2루, 2회 2사 1,2루, 3회 1사 1,3루 찬스를 무산시켰다.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심우준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 이후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황재균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상대 실수로 한 점을 따라갔다.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경수가 친 타구는 내야 뜬공. 그러나 포수 유강남과 1루수 라모스가 달려들다가 서로 미루면서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2사 1,3루가 됐고 김민혁 타석에서 4구째 볼넷이 되면서 공이 뒤로 빠지는 폭투가 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따라갔다. 
KT는 7회 로하스의 안타, 2사 후 박경수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대타 좌타자 조용호가 좌완 진해수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장준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오지환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3-2로 리드를 다시 잡았다.  
KT는 8회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1사 후 황재균이 좌선상 2루타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로하스의 자동 고의4구. 강백호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가 됐다. LG는 정우영이 올라왔다. 유한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KT는 박경수의 안타, 오태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심우준의 타구는 전진 수비한 2루수 정주현에 잡혀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2사 2,3루에서 배정대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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