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32)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양현종은 2회 1사에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3회 1사에서 박준태와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정후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양현종은 허정협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혜성, 전병우, 박준태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1사에서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6회 2사에서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 106구를 기록한 양현종은 팀이 0-2로 지고 있는 7회 김기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양현종은 시즌 4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