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명신, 퓨처스서 2⅓이닝 소화…윤명준 1이닝 2K [오!쎈 퓨처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7 17: 34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27)이 투구수를 늘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명신은 2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두 번쨰 투수로 나와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명신은 지난 5월 중순 제대해 2군에서 몸을 만들며 1군 콜업을 준비했다. 지난 20일 SK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명신은 이날 좀 더 투수구를 늘리며 긴 이닝을 소화했다. 총 투구수는 31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23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안타와 3루타로 실점을 했지만, 이외에는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김명신에 이어 진재혁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한 가운데 윤명준도 마운드에 올라와 점검을 했다. 윤명준은 올 시즌 1군에서 19경기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85을 기록했던 가운데 지난 18일 1군에서 제외돼 재정비에 들어갔다.
윤명준은 삼진 두 개를 잡아내는 등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6-1로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한석현, 문보경, 백승현, 박성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를 흔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이우찬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정용(1이닝 무실점)-백청훈(⅔이닝 1실점)-문광은(1⅓이닝 무실점)-남호(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구장익이 3안타를 떄려내며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투수 박웅이 2⅓이닝 5실점을 했고, 김명신이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진재혁(1⅓이닝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권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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