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인 페시치와 계약 종료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7 14: 24

큰 기대를 안고 FC 서울에 합류했던 페시치가 쓸쓸하게 한국을 떠난다.
서울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페시치의 임대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페시치는 지난해 2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서울에 이적했다. 당시 체결한 계약은 1년 6개월.

2019시즌 페시치는 국내 프로통산 27경기 10골 2도움(FA컵 1경기 1도움 포함)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페시치는 2020시즌 K리그 무대에서 지난달 10일 강원과의 개막전 단 1경기에만 뛰며 전력외 취급을 받았다.
페시치의 부진 아래 서울은 앞선 8경기서 단 5득점에 그치며 리그 11위(승점 6, 2승 6패)까지 떨어졌다.
결국 서울은 페시치의 완전 이적을 포기했다. 임대 계약이 만료된 그는 원 소속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돌아간다
페시치와 계약 정료를 알린 서울은 “그동안 우리와 함께한 페시치에게 감사드리며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작별의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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