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엔의 기대..."다음 시즌도 바르사 감독이고 싶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7 07: 19

"유소년 기용은 감독 개인이 아닌 클럽 차원에서 계획해야 되는 것"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키케 세테엔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우승 트로피가 원하는 클럽에서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세티엔 감독은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사 지휘봉을 잡았으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선수 기용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단 운영에 대한 비판에 대해 시즌 중에 온 세티엔 감독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소년 기용은 감독이 아니라 클럽 전체가 시즌 계획을 통해 해야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세티엔 감독은 "유소년이 많은 경기를 하도록 하는 것은 감독 개인이 아니라 시즌 전에 클럽 차원에서 계획해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5명을 영입하면 유소년 선수가 뛸 자리는 사라진다. 항상 이기기 원하면서 17세 유소년이 월드컵 우승자처럼 경기하길 원한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자신의 비판 여론에 대해 세티엔 감독은 "내가 유소년 4명을 기용했는데 승리하지 못하면 그들은 나를 쫓아낼 것이다. 만약 대형 선수를 모두 기용해서 승리하면 유소년을 기용하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부진하고 있는 앙투완 그리즈만에 대해서 세티엔 감독은 "경기를 하지 않고 쉰 3개월이 그의 리듬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이라고 옹호했다.
세티엔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바르사에 머무르길 원한다. 나는 항상 그걸 원한다"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