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스타즈, 티엔바 게이밍, 인팬트리까지 중국 팀들의 강세 속에서 VSG의 분전이 돋보였다. '멘탈' 임영수를 중심으로 고군분투한 VSG가 PCS 1 아시아 첫 날을 2위로 마감했다.
VSG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1 아시아 개막전 경기서 46점(라운드 포인트 19점/ 킬 포인트 27점)을 따내면서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는 56점을 획득한 중국 루미너스 스타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전반부로 진행된 에란겔은 중국 팀들의 강세 그 자체였다. 티엔바 게이밍, 루미너스 스타즈 게이밍, 포 앵그리 맨이 차례대로 상위권의 한 자리를 꿰찼다. 한국 팀 중에서는 젠지가 25점을 챙기면서 중간 순위서 4위로 전반부를 마감했다.

VSG는 2라운드 치킨을 거머쥐면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1점으로 중간 순위 7위로 전반부를 마감한 VSG가 후반부인 미라마에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반격의 중심에는 '멘탈' 임영수가 있었다. 임영수는 최후의 순간까지 버티면서 다킬을 기록했고, 순위 점수에서도 2위로 팀을 이끌면서 VSG가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했다.
한국 팀은 그 뒤를 이어 엘리먼트 미스틱이 6위(31점), OGN 엔투스 7위(30점), 젠지가 9위(27점)을 기록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