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37)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형우는 팀이 1-2로 지고 있는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의 6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홈런으로 최형우는 시즌 8홈런을 기록했다.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7번째로 가장 최근 만루홈런은 지난해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왔다.
KIA는 최형우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3회까지 5-2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