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이 부문 1위 질주다.
로하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와 승부에서 7구째 가운데 몰린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6호 홈런. 이 부문 공동 2위인 LG 로베르토 라모스와 NC 나성범(이상 13개)과 격차를 3개 차이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로하스는 전날(25일) 수원 NC전 더블헤더 2차전에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100호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8번째. 여세를 몰아 이날 경기도 첫 타석부터 홈런 손맛을 보며 개인 통산 7번째 연타석 홈런 기록까지 세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