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8연패 끊은 SK, 6연패 빠진 LG ‘서로 급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26 10: 24

 연패에 빠진 LG와 연패에서 탈출한 SK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 한다.
LG는 4연승을 달리다 두산과 키움에 연달아 스윕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SK는 8연패에서 천신만고 탈출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이 경기 도중 실신하면서 병원에 입원,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당분간 팀을 꾸려간다. 두 팀 다 상황은 급박하다. 
LG 선발은 켈리.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00이다. 지난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복이 심하다. 

켈리는 지난해부터 SK 상대로 4경기에 등판했으나 3패 평균자책점 3.24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SK 선발은 이건욱. 킹엄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42다. 선발 경험이 많지 않은 이건욱은 5이닝 정도가 최대치. 
켈리와 이건욱은 6월 9일 잠실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건욱은 5이닝 1실점, 켈리는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둘 모두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양 팀 모두 타선의 힘이 떨어져 있는 상태. LG는 김민성, 채은성, 박용택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져 중심타선이 약화됐다. 라모스 마저 허리 통증 이후 홈런포가 사라졌다. 
SK는 팀 타율 9회, 팀 득점 9위다. 최정, 로맥이 타점을 올려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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