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9연승 도전’ 키움, 조영건이 브리검 공백 메울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6 03: 44

키움 히어로즈 조영건(21)이 팀의 9연승이 걸린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영건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조영건은 외국인투수 브리검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체 선발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5경기(1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중인 조영건은 KIA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키움 투수 조영건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키움은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4번타자 박병호는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있다. 복귀 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며 4홈런 9타점을 몰아쳤다. 김하성 역시 5경기 연속 안타와 3홈런 7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댜.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지난 25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에 모두 등판해 세이브 2개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KIA는 가뇽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45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중인 가뇽은 키움과는 시즌 첫 만남이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한 KIA는 이틀 연속 우천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걱정이지만 지난 23일 뼈아픈 끝내기패배를 허용한 마무리투수 문경찬에게는 좋은 휴식시간이 됐을 것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KIA에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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