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난' 이청용-이동국 & '피눈물' 경인더비(K리그1 9R 프리뷰) [추꾸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26 05: 51

국내에 복귀한 '블루드래곤' 이청용(울산)이 드디어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만나게 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고있는 1위 전북과 2위 울산이 격돌한다. 승점 6의 의미가 있는 경기다. 미리보는 선두권 우승 다툼 외에도 최악의 부진 탈출에 도전하는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도 펼쳐진다.
프로축구연맹이 선택한 9 라운드의 매치 오브 라운드는 울산과 전북이다. 올해도 나란히 선두 경쟁 중인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양 팀 모두 4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1위 전북은 올 시즌 7승 1패를 기록하며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핵심은 이청용과 이동국이다. 이청용은 부상을 당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울산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이청용은 경기 출전하는 것으로 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동국은 2주간 지도자 교육을 받기 위해 팀을 잠시 비웠다. 다시 돌아오며 만나게 된 상대가 울산이다. 이동국이 빠진 전북은 여전히 공백이 컸다. 따라서 이동국의 복귀는 이청용처럼 전북에 큰 도움이 된다. 
서울과 인천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25년만에 5연패에 빠진 서울과 올 시즌 무승인 인천의 대결이다. 비슷한 상황이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어렵다. 또 수비진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만약 이번 경기서 패한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걷잡을 수 없는 분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부산은 연승에 도전하고 성남도 연패 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데얀을 앞세워 강원과 만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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