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과 외야수 최진행이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람은 24일 대구 삼성전서 9회 2사 2루 상황에서 박해민에게 초구를 던진 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비에 젖은 마운드에 미끄러진 것.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정우람은 연습 투구를 해봤지만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킬 수 없을 만큼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현호와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정우람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 증세를 보여 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진행은 8회 타격 후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대구 으뜸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대퇴근막 장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1주일간 안정을 취하면 회복 가능하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