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를 격파했다.
삼성은 25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홈경기에서 14-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윤성환은 뒤늦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이성규와 김경민은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한화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3회 5점, 5회 7점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6회 2점 더 보탰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두 번째 투수 한연욱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재익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허리 부상 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선 강민호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고 타격감 재조정에 나선 이성규는 3점 아치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경민(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백승민(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송준석(5타수 2안타 2득점), 이해승(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이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한화 선발 박주홍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윤규진도 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7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조한민, 이동훈, 강경학, 유장혁은 2안타씩 때려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