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앤서니 마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7경기 무패행진(4승 3무)을 달린 맨유는 FA컵과 유럽대항전 포함 13경기 무패행진(9승 4무)을 기록하게 됐다. 승점을 49까지 쌓아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1)와도 2점차로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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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포그바는 지난 9월 30일 아스날전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포그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발목 부상으로 총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포그바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재활에 성공,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선 토트넘과 시즌 재개 첫 경기서는 교체 출장됐던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이날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중원에 섰다. 골문은 직접 열지 못했지만 현란한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돋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궁합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 많은 선수들이 건강을 되찾고 돌아온 만큼 모두가 우리 수준에서 가진 자질을 볼 수 있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차이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이제 우리 스쿼드가 어느 정도의 경쟁 수준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제 우리는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부를 수 있게 됐다"면서 "포그바가 우리의 진화를 가장 많이 알려주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 그는 "포그바가 재합류한 팀은 시즌이 시작됐을 때 팀과 다른 팀"이라면서 "우리의 발전은 모두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