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작은 거인 김현욱 영입해 중원 강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2 15: 45

 전남드래곤즈가 중원 강화를 위해 강원으로부터 작은 거인 김현욱을 영입했다.
작은 거인 김현욱은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입단, 지난해 강원으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K리그 통산 56경기에 출장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현욱은 160cm의 단신임에도 활동량이 많고 공중볼 경합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함과 악착같은 몸싸움,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특히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고 중거리 슛 능력이 탁월하다.
전남드래곤즈는 젊고 패기있는 김현욱의 합류로 중원뿐 아니라 약점으로 지적되는 공격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전남 제공.

전남 유니폼을 입은 김현욱은 “우연찮게 프로 데뷔골을 넣었던 팀이 전남이다. 내가 전남을 선택한 이유는 전남이 올 시즌 꼭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전경준 감독님이 내게 원하는 바를 충분히 알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전남이 1부리그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김현욱의 영입으로 공교롭게 K리그 최장신(쥴리안)과 최단신(김현욱) 선수를 모두 보유한 구단이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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