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를 하다가 면도기가 망가진 것 같다.”
뉴캐슬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알랑 생막시맹, 맷 리치, 조엘린톤의 연속골로 셰필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셰필드를 제압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렸다.
뉴캐슬의 기분 좋은 완승에도 팬들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했다. 바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뉴캐슬의 공격수 앤디 캐롤이다. 캐롤은 콧수염과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렀다. 여기에 입술 아랫의 턱 부분을 깔끔하게 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22/202006220907775740_5eeff6a36979b.jpg)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스타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처럼 캐롤 역시 긴 머리를 묶었고, 수염을 길렀다. 약간의 포인트를 준 턱 수염은 팬들에게 놀림감이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캐롤은 팬들로부터 가차없이 놀림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캐롤의 스타일을 “핸들 모양의 수염이다”라고 평가했다.
팬들의 평가는 더 가차 없다. 한 팬은 “면도를 하다가 중간에 면도기가 망가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한 TV시리즈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와 비교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