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째’ 백정현, “최대한 길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1 20: 32

“팀이 연패 상황이라 공격적인 투구와 최대한 길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백정현(삼성)의 활약이 빛났다. 백정현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시즌 2승째. 
삼성은 KIA를 12-5로 꺾고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영진은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승리 도우미 역할을 했다. 구자욱과 박해민은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1회말 삼성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백정현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상황이라 공격적인 투구와 최대한 길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오늘 변화구 컨트롤이 좋았고 포수 김민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팀 연패를 끊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먼저 실점했지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동점 홈런이 빨리 나온 게 좋았고 최영진의 2점 홈런이 큰 힘이 됐다. 전체적으로 진루타가 잘 나온 게 좋았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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