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지난 16일 광주 NC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인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에이스인 양현종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89.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지난달 10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대구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좌타 거포 듀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살펴보자. 터커는 타율 4할7푼2리(36타수 17안타) 3홈런 9타점 8득점, 최형우는 타율 3할5푼5리(3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양현종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등판 1승 3패. 평균 자책점은 6.48.
10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10일 KIA와 만나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