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호(LG)가 팀의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두산에게 경기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두산전 악몽’을 극복하겠다고 외쳤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은 어느새 1승 4패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싹쓸이 패배를 막기 위한 길목. LG는 신인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민호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해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로 두 차례 등판했다가 5월 21일 삼성전부터는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등판한 두 차례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구원 등판한 두 차례는 모두 두산을 상대했고, 1이닝 무실점과 3이닝 비자책(1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한편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8경기 나와 6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다가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노디시전으로 마치면서 승리 쌓기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