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최원호 대행, "서폴드 잘해줬고 타자들도 집중력 보여줘"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20 20: 25

한화가 4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10승31패를 마크.,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선발 워윅 서폴드가 6⅓이닝 106구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노수광과 김태균, 노태형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적절하게 득점을 이끌었다. 1회 김태균의 적시 2루타, 2회 조한민의 적시 2루타 등으로 리드를 잡았고 4회에 노태형과 최재훈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오후 창원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경기에 앞서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NC의 추격이 있었지만 서폴드 이후 올라온 김진영과 문동욱, 그리고 9회 정우람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채 연패 탈출을 매듭지었다. 한화 정우람은 9회 1이닝을 막아내며 역대 7번째 통산 170세이브를 달성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서폴드가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경기 초반 김태균의 선취점으로 리드할 수 있었고 이성열, 최재훈, 노태형 등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수광도 공수주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불펜진이 리드를 잘 지켜줬고, 1점 차 승부에서 정우람이 뒷문을 완벽하게 막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승1패로 맞선 양 팀은 21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화는 김민우, NC는 김진호가 선발로 예고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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