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을 수는 없다" 뷰캐넌 감싸 안은 허삼영 감독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0 15: 51

“항상 좋을 수는 없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게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등판을 지켜본 소감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뷰캐넌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뷰캐넌은 지난달 24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잠시 쉼표를 찍었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하사 좋을 수는 없다. 투수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광주 원정 경기 첫 등판이다보니 낯가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뷰캐넌은 경기 초반에 영점 잡는데 시간이 필요한 유형이기도 하다. 6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많이 아쉬워 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학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박승규(중견수)-김응민(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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