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두산에 약한’ 켈리, 징크스 깰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20 12: 25

 LG가 전날 대패한 아픔을 만회할 수 있을까.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5차전을 갖는다. 전날 선발 차우찬이 대량 실점하면서 10-18로 대패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점대 평균자책점과는 달리 시즌 초반 기복이 심하다. 
한 경기 잘 던지면, 한 경기 부진한 퐁당퐁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했지만, 타선 지원이 10점을 뽑아줘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지난해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별로 좋지 않았다. 두산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두산은 임시 선발 박종기가 선발로 나선다. 박종기는 시즌 2번째 경기다. 지난 14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4.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양 팀 타선은 20안타-15안타를 주고받았다. 상하위 타순 가리지 않고 안타가 터져 나왔다. 어느 정도 타격전 양상이 기대된다. 선발 투수가 최대한 버티는 팀이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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