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4+드리블 4' 손흥민, 英 통계업체 최고 평점+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0 09: 41

현지 통계업체가 토트넘-맨유전 최우수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이자 부상 복귀전인 맨유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뒤 126일 만의 실전이었지만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사진] 후스코어드 캡처.

손흥민은 전반 골과 다름없는 결정적인 헤더로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코너킥과 프리킥도 전담했다. 슈팅(유효슈팅) 4(2)개로 맨유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드리블 성공 공동 1위(4회), 크로스 시도 2위(6회), 볼가로채기 2위(4회), 태클 팀 내 2위(2회) 등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영국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도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7.9)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택했다. 경기 종료 직후 7.2였던 평점이 수정 후 0.7점이나 올라가 브루노 페르난데스(평점 7.8)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빅매치 최고의 선수가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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