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상 얼굴을 보면 안아주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팀이 1-0으로 지고 있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대타로 나선 주효상은 2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효상이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얼굴을 보면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주효상의 활약에 웃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혁 감독은 “한현희가 긴 이닝을 소화했고 김태훈도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다. 수비수들이 집중을 잘했다”면서 투수진의 호투도 격려했다.
이어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끝내기 승리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이 그라운드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