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훈련보다 휴식이 더 중요한 시점“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9 17: 44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 시즌 개막이 미뤄졌고 구단당 144경기로 유지하면서 내달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도 취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천 취소 시 더블헤더(7,8월 제외)와 월요일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허삼영 감독은 19일 KIA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화두는 컨디션 조절과 부상 방지다. 훈련보다 휴식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을 마치고 19일 새벽 2시 넘어 광주에 도착한 삼성 선수단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평소보다 늦게 야구장에 나타났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퇴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박승규(외야수)는 최근 10경기 타율 1할2푼5리(2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단순하게 하라고 말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이성규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 아직 경기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학주(유격수)-이원석(지명타자)-김지찬(3루수)-김응민(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