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배제성-박세웅, 친정을 저격하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9 11: 17

배제성(KT)과 박세웅(롯데)가 친정팀 저격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차례의 3연전에서는 롯데가 모두 승리를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상대전적 6승 무패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의 KT로서는 한 번의 설욕은 필요한 상황. 이날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배제성은 2015년 롯데에 입단해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KT 창단 최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토종 선수가 된 배제성은 올 시즌 역시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도 좋았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4⅓이닝 2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공교롭게도 롯데 선발 투수로는 KT 출신이 나선다. 박세웅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로 KT에서 롯데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91로 다소 부진하지만 KT를 상대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8로(10⅔이닝 4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로서도 KT전 기세 잇기가 중요하다. 최근 2연패에 빠진 가운데 딱 5할 승률을 맞춘 만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6승 무패로 강했던 KT를 상대로 강했던 분위기를 이을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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