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27)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포그바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모두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부상에서 회복, 재개된 시즌 출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포그바는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갖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19/202006191050774691_5eec1bd40e68b.jpg)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이날 포그바 출전 여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합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현지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포그바 출전 가능성에 대해 "최고 모습의 포그바를 보고 싶다"면서 "포그바는 부상 때문에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그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건강하고 훈련도 잘 소화했다. 그것은 그가 다시 뛸 수 있고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포그바는 항상 자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과 경기에 포그바 출전 가능성을 묻자 "포그바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경기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는 45분 정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60분이 될지"라며 토트넘전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그는 "포그바는 아주 좋은 경력을 지녔다. 알다시피 월드컵 우승자이다. 그리고 우리는 경기장에서도 그와 같은 리더십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포그바가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폴 포그바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19/202006191050774691_5eec1c2d7f6e0.jpg)
솔샤르 감독은 4위 경쟁에 대해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두 달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고의 폼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포그바에게 당부한 뒤 "우리 모두 가능한 빨리 스피드를 끌어올린다면 트로피와 함께 톱 3까지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위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시즌의 첫 경기처럼 이번은 미니 시즌 같다. 그럴 때는 항상 개인, 심판, 호크아이까지 실수하는 일이 항상 일어난다"면서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돌아왔고 모두의 건강이 우리를 지탱할 것이다. 마지막에는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