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맨유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재개됐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손흥민도 다시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맨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새벽 4시 15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복귀전을 갖는다.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부상이었던 해리 케인과 무사 시소코, 손흥민이 잘 회복해 출전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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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이 부상 이탈했을 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직 변경해 활약했다. 올 시즌 EPL서만 9골 7도움을 올리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 케인,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이 부상에서 돌아와 기대감이 크다. 인종차별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델리 알리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 시소코 없이 장시간을 보냈다"면서 "알리가 결장하지만 그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울 필요가 없다”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