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골을 더한 벤제마가 이제 라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레알에서 8시즌 동안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벤제마는 스페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멀티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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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후반 16분 에당 아자르가 아크 정면에서 내준 전진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 선제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아센시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쐐기골로 연결했다. 오른발로 컨트롤한 벤제마는 곧바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골대에 꽂았다.
벤제마는 이날 2골을 더해 이번 시즌 모두 21골을 기록했다. 레알 전설이자 명예 회장인 디 스테파노는 레알에서 보낸 11시즌 중 10시즌을 20골 이상으로 장식했다. 라울은 16시즌 중 10시즌, 호날두는 9시즌 모두 20골 이상이었다.
한편 벤제마의 활약 속에 레알은 승점 62(18승 8무 3패)로 바르셀로나(승점 64)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발렌시아는 8위를 기록했다.
발렌시아 이강인은 이날 후반 31분 로드리고와 교체돼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44분 세르히오 라모스를 상대로 거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돼 아쉬움을 남겼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