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윌슨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졍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LG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6km 포심(28개) 투심(33개)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27개) 체인지업(4개)을 구사했다. 구속이 한창 좋을 때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 시즌 3승(2패)째를 거둔 윌슨은 평균자책점을 4.18로 소폭 낮췄다.

경기 후 윌슨은 “팀이 이길 수 있어 좋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열심히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윌슨은 “오늘 경기는 싱커가 좋았다. 조금씩 생각하고 있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포수 (유)강남이가 오늘도 잘 리드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경기를 하겠다. 팬 분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