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6월을 보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장원준이 선발로 나와 2⅓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3회 집중 안타로 실점이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이따 5시 쯤 영상이 올라와서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투수코치와 이야기하기 한 것은 80구까지 던지는 것을 보자고 했다. 그리고 몸 상태가 이상이 없을 때 올리려고 한다. 80구 정도에서 두 어번 몸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빠진 두산으로서는 장원준이 제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약지 미세골절로 빠졌던 허경민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재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 부위가 많이 붙었다는 소견을 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경기를 한 뒤 복귀 계획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든 오재일에 대해서는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왔을 때 재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하게 복귀 계획을 잡겠다는 뜻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