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투수진에 변화를 뒀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형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FA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NC 다이노스에서 두산으로 온 이형범은 19세이브 10홀드를 기록하며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역시 마무리투수로 나서씨만, 10경기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고 결국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시작한 이형범은 3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4.50(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일단 2군과 1군은 다르니 올라와서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형범이 등록되면서 두산은 윤명준을 말소했다. 윤명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86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 퓨처스리그에서 페이스를 찾으라고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