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가트 논란,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수원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0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타가트는 205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가트의 가장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24일에 열린 제주 원정 경기였다.
골 맛을 본 타가트는 고민이 굉장했다.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종료 후 한의권과 교체됐다.
이날 교체 아웃된 타가트는 샤워까지 마치고 관중석에 앉아 남은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타가트는 이번 시즌 6경기를 치를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고 이러한 태도는 팀을 떠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문화 차이에서 온 단순 해프닝이었다. 타가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글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OSEN [추꾸미]는 타가트의 논란과 고민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