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최강 구창모, KIA 기세 누르고 NC 연패 구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18 10: 05

1승 반격인가? 싹쓸이인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NC는 1~2차전을 거푸 역전패했다. 키움과 지난 주말 창원 3연전에서도 1승2패를 당했다. 두 카드 연속 루징시리즈로 주춤한다. 반격의 1승이 절실하다. 

KIA는 선두 NC를 상대로 연이틀 역전극을 연출하며 기세를 올렸다. 내친 김에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리그 최강의 왼손 투수를 넘어야 가능한 일이다. 
NC는 좌완 구창모를 필승카드로 내세웠다. 7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 최강 투수이다. 7번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직구, 포크, 슬라이더,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무결점 피칭을 하고 있다. 
KIA는 드류 가뇽을 예고했다. 7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37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4회이다.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잘 구사한다. 안정감이 있다. 
KIA 타선이 구창모를 상대로 점수를 뽑을 것인지 관건이다. 상하위 연결력이 견고해졌고, 기회를 잡으면 해결하는 집중력이 좋아졌다. 1점도 안되는 방어율 투수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관심이다. 
NC 타선은 이틀연속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창모의 구위를 감안하면 가뇽을 상대로 3점 이상을 뽑는다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광주지역에 오후 늦게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경기가 열릴 지는 미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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