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잡고 리그 재개 이후 상승세를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60(19승 3무 7패)를 마크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아스날(승점 40, 9승 13무 7패)은 천적 맨시티에게 제대로 잡히며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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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다. 전반 8분 자카가 쓰러지며 세바요스가 투입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반 24분 마리마저 쓰러지며 루이스가 투입됐다.
부상으로 플랜이 완전히 망가진 아스날을 상대로 맨시티가 맹공을 퍼부었다. 몰아치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루이스는 마레즈에게 하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데 브라위너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맨시티는 마레즈, 다비드 실바 대신 포든-베르나르도 실바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4분 데 브라위너-라포르테 대신 페르난지뉴-로드리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아구에로까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후반 35분 아스날의 가르시아가 에데르송과 충돌해서 급히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이 주어졌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아구에로-스털링이 2대1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포든이 슈팅을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이 터졌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3-0 대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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