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이 2번 타순에서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환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LG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을 당했지만 3회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연 오지환은 6회 우전 1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9회에도 좌중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전날(16일) 한화전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2번 타순에서 멀티히트 활약.

경기 후 오지환은 “하위 타선에 있다 2번 타자로 나오면서 출루에 조금 더 신경 쓰려고 했다”며 “앞에서 주자가 계속 나가면서 찬스가 많이 왔다. 조금 더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최근 3연승과 3연속 위닝시리즈로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지화은 “지금 팀 분위기 정말 좋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남은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