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3승-오지환 3안타 3타점' LG, 한화전 5전 전승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17 21: 44

LG가 올해 한화전 5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1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오지환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연승이자 올해 한화전 5전 전승을 거둔 LG는 24승13패로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9승29패로 10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 /  soul1014@osen.co.kr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사구 8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개인 최다 투구수 115개. 최고 143km 직구(45개) 체인지업(44개) 커브(25개) 슬라이더(1개)를 구사했다. 몸에 맞는 볼 3개로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8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LG 타선도 2회초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에게 2점을 먼저 냈다. 채은성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화 포수 박상언의 포일이 나오면서 LG가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호은이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잡혔지만 유강남이 우측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에도 LG는 이천웅의 안타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냈다. 한화가 3회말 정진호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가 4회초 3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호은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 이천웅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앞에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6회초에도 2사 후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홍창기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한화 포수 박상언의 송구 실책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이 3안타 3타점, 김현수와 유강남이 나란히 2안타 2타점, 이천웅이 2안타 2볼넷 4출루 활약을 펼쳤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이닝 1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시즌 첫 100구(106구) 이상 투구를 했지만 11피안타로 공략 당했다. 최고 149km 직구(56개) 커브(32개) 체인지업(11개) 슬라이더(7개)를 던졌지만 LG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타선에선 정진호가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