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KIA 이민우, 최강 NC 타선 상대로 부진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17 10: 56

KIA의 위닝시리즈? NC의 설욕?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0-3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내친 김에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당연히 NC는 설욕에 나선다. 
NC의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 7경기에 등판해 5승(1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77의 짠물 투구를 했다. 구창모-루친스키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세 차례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6이닝을 2~3점 이내로 막을 수 있는 구위를 가졌다. 직구의 힘이 좋고, 커터를 앞세워 땅볼을 잘 유도한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곧잘 던진다.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이다.  
KIA는 우완 이민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7경기에 출전해 3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13실점을 했다. 잘 던지다 집중력이 흔들리며 한번에 무너지는 장면을 보이고 있다. 재반등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등판이다. 
관건은 역시 이민우가 NC의 팀 타율 3할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하느냐이다. 박민우와 이명기의 테이블세터진, 나성범 양의지 강진성의 중심타선, 박석민 알테어의 하위타선까지 만만한 타자가 없다.
이민우는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이다. QS에 성공한다면 막강한 불펜을 가동하는 수순이 된다. NC는 불펜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라이크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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