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시즌을 앞두고 T1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테디’ 박진성과 다년계약을 체결해 탄탄한 전력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T1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디’ 박진성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진에어 소속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데뷔한 박진성은 다소 나쁜 팀 성적에도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선수다.
이후 지난 2019년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현 T1)으로 이적한 박진성은 화끈한 실력을 계속 이어가면서 팀의 3연패를 이끌었다. 2019 LCK 스프링 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탄탄한 미드-원딜을 계속 유지하게된 T1은 계속해서 장밋빛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T1에 따르면 박진성은 앞으로 2년 더 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박진성은 “T1과 계속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팀원들과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T1의 조 마쉬 CEO는 “박진성 선수는 T1이 그리는 미래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다”라며 “앞으로 박진성과 함께할 2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