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망나니가 AC 밀란서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AC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서 루카 요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서 맹활약했던 요비치는 지난 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의 부름을 받아서 레알에 합류했다. 6000만 유로(약 823억 원)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한 그지만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24경기에 출전해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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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 많은 사생활때문에 스스로 커리어를 위기에 몰아 넣고 있다. 불륜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가 격리 지침을 어겨 모국 세르비아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요비치는 잔부상에 시달리며 스스로의 커리어를 위기에 빠트린 상황. 지단 감독은 이미 그에 대한 신뢰를 잃고 대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레비치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레알의 골칫거리가 된 요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이적 옵션을 포함한 2년 임대를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요비치의 프랑크프루트 시절 전 동료인 얀테 레비치를 앞세워 그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요비치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전했다.
물론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풋볼 이탈리아는 "요비치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다. 그가 만약 레알 탈출을 위해 임금 삭감을 받아들인다면 밀란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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