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가 다시 한 번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 우완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해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최근 4경기에는 승리 없이 2패로 주춤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1일 잠실 SK전에선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4.73으로 약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선발로 나온다. 팔꿈치 염좌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채드벨은 올해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해 LG 상대로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05로 강했다.
올해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대전 LG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괜찮았다. 당시 부상 복귀전으로 투구수 제한 때문에 일찍 내려갔다. 상대전적이 좋았던 LG 상대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