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나상호’ 득점 절실한 성남의 한줄기 빛 될까 [오!쎈 성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18 07: 07

성남의 득점빈곤이 심각하다. 
성남FC는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게 0-2로 패했다. 성남(2승2무3패, 승점 8점)은 3연패를 당했다. 
김남일 감독은 부임 후 짧은 시간에 수비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리그최강 화력의 울산도 87분동안 성남의 수비에 고전하다 주니오가 겨우 결승골을 넣었다. 6라운드까지 성남은 4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 경기도 3경기나 됐다. 

3연패의 가장 큰 원인은 답답한 공격이다. 성남은 3연패 기간 득점이 단 한 골이다. 그마저 대구전 양동현이 넣은 페널티킥 하나가 전부다. 문전 앞에서 세밀한 마무리 능력이 떨어져 기회를 날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노련하게 기회를 만들어줄 선수가 절실하다. 성남은 나상호의 임대영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나상호는 27일 부산전부터 투입이 가능하다. 성남은 당장 20일 상주전에서도 공격력 빈곤을 고민해야 한다. 
김남일 감독은 "특별한 (공격수 추가보강) 계획은 없다. 나상호가 얼마나 해줄지 모르겠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골 부분에서 해소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