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주목 “노태형 끝내기, 한화의 亞최다 연패 저지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5 09: 44

“아시아 기록 경신을 저지했다.”
힌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8연패를 탈출했다.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잡았다. 13일 치른 경깅가 우천으로 중단되면서 14일 서스펜디드 경기로 넘어갔다.

18연패를 끊은 한화가 하루에 두 번 이겼다.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깊은 터널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선발 워윅 서폴드가 6이닝 무자책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최재훈이 선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문동욱은 9회 1점차 리드를 지키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4일 경기가 넘어간 가운데 한화는 11일 65구를 던졌던 김범수를 당겨서 썼다. 김범수는 3⅓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엎치락 뒤치락 하며 6-6으로 맞선 9회말 한화는 이용규의 볼넷, 김태균의 고의4구에 이어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고 길었던 18연패의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한화의 연패 탈출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18연패는 1985년 KBO 삼미 슈퍼스타즈와 더불어 1998년 NPB 지바 롯데가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구단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 메이저리그에서는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3연패를 한 바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4일 “한화 이글스가 7-6 끝내기 승리로 아시아 신기록인 19연패를 막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13일 두 차례의 우천 중단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채 서스펜디드로 넘어갔고, 3-4로 지고 있던 상태에서 경기가 재개 됐다.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고, 9회 2사 2,3루에서 노태형이 함덕주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날려 아슬아슬한 아시아 기록 경신을 막았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