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으로 치러진 경기에 난입해 선수와 사진을 찍은 팬이 대가를 톡톡히 치를 전망이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장에 난입한 팬을 형사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모익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팬 난입 사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경기지만 후반 초반 한 팬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15/202006150837772527_5ee6b54e6c705.jpg)
해당 팬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적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조르디 알바와 사진을 찍은 후 경기장 보안 요원에 붙잡혀 경기장을 빠져났다. 이 팬은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선수들과 접촉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해당 팬은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마요르카에 거주 중이다. 경찰에 넘겨진 팬은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난 것으로 전해지며,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은 삭제했다.
규칙을 어긴 대가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라리가 사무국은 이 팬의 행동에 대해 “모든 이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경기의 순수성을 침해했다”라고 규탄했다. 또한 형사 고발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