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최원호 감독대행, "실망하신 팬들께 거듭 죄송"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14 20: 09

한화가 18연패를 끊자마자 2연승을 달렸다. 하루 2승을 거두며 긴 암흑에서 벗어났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서스펜디드 경기도 9회말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경기 연속 1점차 승리. 
경기 후 최원호 감독대행은 “서폴드가 퀄리티 스타트로 팀의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줬다. 뒤를 이은 불펜투수들도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타선에선 최재훈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연패 기간 실망시킨 팬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2경기를 계기로 좋은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8연패를 끊은 한화가 하루에 두 번 이겼다.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깊은 터널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선발 워윅 서폴드가 6이닝 무자책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최재훈이 선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문동욱은 9회 1점차 리드를 지키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2연승을 거둔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미소짓고 있다. /youngrae@osen.co.kr

긴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한화는 다음주 대전 LG전, 창원 NC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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